다음 이전 차례

5. 메일 서비스

인터네트의 기초 서비스를 들라고 한다면 바로 이메일 서비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메일이야말로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인터네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에 상관없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용법을 알고 있다. 편지를 평생 한 번도 쓰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대에 태어나서 이메일 한 번 안보내고 죽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메일 서비스는 FTP, 웹 서비스와 같은 것이 없어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해주는 최소한의 수단이다. 그리고 개인들 사이의 메시지 전달에 쓰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이다.

5.1 이메일 서버?

다른 운영체계에서는 네트스케이프 메일서버라든지 마이크로소프트 메일 등의 다양한 선택권이 있지만 유닉스 계열은 단연 sendmail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성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sendmail의 전통적인 강력함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sendmail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다루기 힘든 이메일 서버이다. 심지어 센드메일을 세팅할 정도면 그 사람은 진정한 네트워크 관리자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이다. 재미있는 것은 센드메일 세팅이 얼마나 사람을 겁먹게 하는지 센드메일 세팅을 2번 이상 해보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센드메일을 가지고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충분하게 공부하려면 마음을 굳게 먹고 오렐리 출판사에서 나온 정말로 두꺼운 센드메일 책을 사서 보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아주 간단한 몇 가지 기능만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사항만을 잠깐만 익히면 된다. 그리고 그 이상의 기능을 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센드메일 최신 버전은 8.9.1이다. 슬랙웨어 3.1 초기판, 알짜슬랙웨어에는 8.8.2 이전 버전이 들어있고 보안에서 약간의 버그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알짜웨어의 경우 한글 센드메일은 한글 패치판으로 버전이 훨씬 낮다. 따라서 본격적인 메일 서버로 리눅스 머신을 사용하려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기존의 센드메일은 pkgtool을 실행한 후 remove를 선택하고 sendmail 부분을 지워주면 된다. 지우기에 앞서 우선은 ps aux 명령으로 sendmail의 프로세스를 확인한 후 프로세스를 죽인다. 그리고 나서 실행하기 바란다.

5.2 센드메일 세팅-기본

센드메일을 설치하고 setup을 실행시켜서 시스템 설정을 다시 해준다. configure 메뉴를 선택한 후에 다른 세팅은 변화시키지 말고 계속 취소시킨 후에 SENDMAIL CONFIGURATION에서 SMTP+BIND 또는 SMTP를 선택한다. 전자는 네임서버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후자는 네임서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이다.

5.3 센드메일 세팅-고급

많은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리눅스 서버 한 대를 몇 대의 랜에 물린 컴퓨터들에 대한 메일 게이트웨이(gateway)로 사용하고자 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많은 용도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는 바로 여러분의 네트워크 관리자로서의 심각한 도전이 이루어진 것일 것이다. 간략한 소개글에서는 충분치 않으므로 꼭 자기보다 훨씬 실력이 많은 리눅서들이나 오렐리 사의 Sendmail책을 구입해보기 바란다.


다음 이전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