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재부팅 후 설치

GRUB으로 부팅하고 command-line 모드로 나간다. 이미 GRUB으로 사용하던 시스템의 경우는 초기 메뉴에서 c를 누르면 되고 플로피로 부팅한 경우는 바로 command-line 모드로 가 있을 것이다.

그림 5-1은 GRUB에서 Hurd를 부팅하기 위해 실행한 명령을 보여준다. 공식 사이트 등에서 찾을 수 있는 문서엔 이렇게 기술되어 있지 않고 좀 복잡한 방법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틀린 것 같다. 아무리 그 방법을 써서는 부팅을 할 수 없었다. 무척 고생 끝에 다른 사이트 들에서 찾은 내용을 바탕으로 부팅하게 됐다.

우선 시스템에 존재하는 파티션 중에서 Hurd 커널이 있는 파티션이 어느 것인지 찾는다(find). 그리고 그 파티션을 root로 사용하도록 만들고 커널을 지정한다. 이 때 -s는 싱글 모드로 부팅 하란 것이고 root=hd0s1이 나타내는 것은 루트가 hd0의 s1에 있다는 것으로 /dev/hda1으로 이해 하면 되겠다. 또 부팅을 위한 스크립트를 지정해 주고 마지막으로 boot 명령을 사용해 부팅한다.

그림 5-1. GRUB

부팅할 때 문제가 생긴다면 아마도 IRQ가 공유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필자는 경험 하지 못했으나 문서엔 이럴 것이라고 나와있다). IRQ가 공유되지 않도록 조정해 주고 다시 해보시라.

부팅이 끝나면 루트 디렉토리에서 native-install을 실행한다. 모든 실행이 끝난 후 다시 부팅을 하고 그림 5-1의 방법으로 재부팅을 한다. 한번 더 native-install을 실행한다. 재부팅한다.

이제 Hurd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위의 방법 대로 부팅한다. 그리고 dselect 등을 사용하기 위해 네트웍 카드를 설정한다.

# settrans /servers/socket/2 --goaway
# settrans -acpfg /servers/socket/2 /hurd/pfinet --interface=eth0 --address=x.x.x.x --gateway=y.y.y.y --netmask=z.z.z.z

나머진 dselect를 통해 패키지를 업데이트 하도록 한다. 위 절차까지 하면 DNS가 설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apt의 소스를 적어 줄때 직접 IP 어드레스를 적어 줘야한다.